신도림 디큐브 시티, 라멘 먹방어때요?

오늘은 신도림 디큐브 시티에서 쇼핑을 하다 배가 고파졌다.

무얼 먹지 할까 하다가 신도림 디큐브시티의 지하에는 다양한 음식점들이 있어서 먹을 곳을 찾아 헤매기로 했다.

초밥, 샤브샤브, 돈카츠, 우동, 라멘집 등 다양한 음식점이 자리하고 있었다.

다양한 선택지 중에서 나는 가볍지 않으면서도 매콤하고 따뜻한 국물이 땡겼다.

다이어트 중이라 초밥을 먹을까 고민했지만 이미 이성에 지배당한 나는 라멘에 끌려 가게 되었다.

엄마가 "여기 라멘 집이 맛있다고 해서 먹어보자"라며 제안했다. 생각해보니 괜찮은 생각이었고,

나도 라멘이 땡겼다. 결정이 나자 "응, 그래 라멘집 가자!"라고 말했다.

라멘집은 바 형식으로 되어 있어 요리하는 과정까지 고스란히 볼 수 있었다.

메뉴를 보며 무엇을 먹을지 고민에 빠졌다.

돈사골을 진하게 우려낸 돈코츠 라멘은 기본 메뉴로 고민 없이 주문했다.

닭육수를 우려서 만든 고소한 꼬꼬 라멘이나 옥수수와 버터를 곁들인 달콤하고 고소한 미소라멘은 다음에 먹어보기로 결정했다.

메뉴 중에서는 해산물과 채소육수의 개운한 맛의 배추완탕라멘은 패스했고,

매콤한 폴드포크를 올린 바베큐라멘은 엄마가 먹기로 했기 때문에 배제했다.

비비탄탄멘과 짱라멘 등도 매력적으로 보이지만 이번에는 기본을 먹고 다음에 또 오기로 했다.

짱라멘을 시키기로 결정했고, 여기에는 빠질 수 없는 계란을 필수 추가로 선택했다.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설레이는 마음이 가득했다.

주변에서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먹고 있었고,

내 라면이 언제 나올지 기대에 부풀어 있던 찰나에 드디어 내 라면이 나왔다.

 

짱라멘은 숙주와 야채가 올라간 기본 라멘에 특별한 조합이라 기대감이 높았다.

그리고 추가한 계란이 더욱 풍부한 맛을 기대케 했다.

식사를 시작하자마자 숙주의 식감이 입안을 가득 채웠고, 고기와 계란의 조화는 묘한 맛을 주었다.

엄마가 시킨 바베큐라멘도 매콤하면서 폴드포크의 고기가 국물에 스며들어 맛있었다.

이 특별한 라면 경험을 블로그에 담아 글을 쓰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긴 여정이었지만 드디어 음식이 나와 내 앞에 놓여지자,

그 맛과 향기에 홀딱 빠져들었다.

라멘집의 분위기는 상쾌하면서도 모던하게 꾸며져 있었다.

신도림 디큐브 시티의 지하에 위치한 이곳은 현대적인 조명과 장식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선사했다.

음식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는 바 형식의 레이아웃이 특별한 경험을 주었다.

라멘집 내부는 넓은 공간에 특별한 소품들로 꾸며져 있었고, 테이블 간 간격이 적당해 사적인 대화에도 적합했다.

벽면에는 일본의 전통적인 그림과 문양이 그려져 있어 독특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라멘을 조리하는 주방이 눈에 띄게 배치되어 있어, 음식의 신선함과 특별함을 더욱 강조했다.

음식의 향기가 식당 전체를 가득 채우며, 일본의 전통적인 음악이 흐르면서 식사 시간이 더욱 특별해졌다.

 

좌석은 편안한 의자와 함께 고종이 마련되어 있었다.

작은 캔들이나 꽃 등이 테이블을 꾸며 음식과 어울리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식당 직원들은 친절하게 손님을 안내하고 응대하여, 고객과의 원활한 소통을 돕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렇게 고요하고도 아늑한 분위기에서 먹는 라멘은 그 어떤 음식보다 특별하게 느껴졌다.

맛있는 음식을 둘러싼 이 분위기는 더욱 즐거움과 만족감을 선사했다.

음식을 즐기는 순간, 현실에서 벗어나 일상에서 느끼지 못한 감정이 입안에 퍼져나갔다.

 

식사를 마친 후에는 라멘집에서 나오며 다시 지하 쇼핑몰의 분주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그 라멘집에서 느꼈던 즐거움과 만족은 계속 마음속에 남아 있었다.